로봇의 무작위 진입을 막기 위해 종종 뜨는 ‘로봇이 아닙니다’ 문구를 알고 계시지요? ‘캡챠(CAPTCHA)’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사람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봇이라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내내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인데요. 보안 정책상, LLM 기반 에이전트는 캡챠를 풀어서는 안됩니다. 캡챠의...
인공지능은 이제 많은 기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할루시네이션을 비롯해 편향이나 프롬프트 공격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회사인 인포시스BPM에 의하면, 2024년 한 설문조사에서 40% 이상의 응답자가 모델의 ‘설명 불가능성’을 AI 도입에 가장 큰 위험으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은 정말 ‘단어 자동완성’일까요, 아니면 생각을 할까요? 놀랍게도 이 질문에 명쾌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는데요. 앤트로픽의 연구진은 언어 모델의 내부를 실제로 ‘열어 보는’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진은 이를 소프트웨어 공학보다 오히려 생물학, 그리고 더 정확히는...
오픈AI가 AI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온 프라이버시(Privacy), 자유(Freedom), 청소년 보호(Teen Safety) 사이의 충돌과 그에 따른 선택을 공개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정책이 아니라, 앞으로 AI가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뿌리내릴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입니다. 1. 프라이버시 – 가장 비밀스런 대화...
런던과 샌프란시스코, 앤트로픽과 구글 딥마인드의 본사 앞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식 섭취도 거부한 채, 오직 물과 전해질, 그리고 비타민만으로 버티며 단식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인류를 뛰어넘는 슈퍼휴먼 AI 및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 경쟁을 즉시 멈추라는 것입니다. 대체...
AI 활용의 초창기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주목받았습니다. 어떻게 ‘질문’을 잘 써야 원하는 답을 얻는가에 집중했지요.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 ‘콘텍스트 엔지니어링(Context Engineering)’이 더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문장을 다듬는 게 아니라, 모델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자료를 설계하는...
AI는 에너지 걱정 없이 하염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걸까요? 최근 구글은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인 Gemini(제미나이) 앱의 텍스트 프롬프트 1회 실행당 에너지, 탄소, 그리고 물 사용량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AI로 하루에 얼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프롬프트 하나가 쓰는 전기,...
안전한 AI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앤트로픽이 AI 사용 정책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2025년 9월 16일부터 효력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이번 개정의 특징과 더붙어, 앤트로픽의 전반적인 정책을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앤트로픽 사용 정책의 특징 앤트로픽의 사용 정책은 단순히 금지 조항 모음집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셀렉트 다이제스트> 에디터 정인영입니다. 저희 셀렉트스타가 최근 205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유치액 37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저희 뉴스레터는 매주 AI 업계 및 기술 소식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만큼은 셀렉트스타 콘텐츠를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저희가 꿈꾸는 미래와, 해결하려는 문제를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딥시크 창립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 학회 중 하나인 ACL에서 2025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선정된 Native Sparse Attention(NSA)은 긴 문맥 처리 문제에서 속도, 성능, 훈련 가능성을 동시에 해결한 연구입니다. 기존 Full Attention은 문맥 길이가 늘어날수록 연산량이 제곱으로 증가하고, 특히 64k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