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Three Observations(세 가지 관찰)>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글을 올렸습니다.
올트먼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에 가까워지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AGI가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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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이 말하는 AGI
올트먼은 아래 문장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Out mission is to ensure that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benefits all of humanity.
우리의 사명은 AGI (범용 인공지능)가 인류 전체를 이롭게 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AGI에 대한 정의가 다소 모호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 수준에서 다양한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언급하는데요.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존재이며, 무언갈 이해하고 창조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본능으로 인해 끊임없이 발견하고 발전하며 강력한 도구를 만들어 왔다고 올트만은 말합니다.
올트먼은 기술의 발전이 늘 인류의 삶을 변화시켜 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인류는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잠재적인 창의력을 온전히 실현하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 예언하는데요. 특히, AGI가 가져올 경제와 사회적인 변화에 주목합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AI 경제에 대한 세 가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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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모델의 지능은 훈련과 실행에 사용된 자원의 로그 값과 대략적으로 일치합니다.
이러한 자원에는 주로 훈련 컴퓨팅 파워, 데이터, 그리고 추론에 사용되는 컴퓨팅 파워가 포함됩니다. 현재까지는 무제한의 돈을 투자하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를 예측하는 스케일링 법칙이 여러 차원에서 정확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2. AI의 사용 비용은 매년 10배씩 감소하며, 비용이 낮아질수록 활용도는 극적으로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초 GPT-4의 토큰당 비용과 2024년 중반 GPT-4o의 비용을 비교하면, 약 150배 감소했습니다. 과거 무어의 법칙은 18개월마다 성능이 2배 증가하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AI의 비용 감소 속도는 이보다 훨씬 더 가파릅니다.
3.지능의 선형적 증가가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초지수적(super-exponential)입니다.
즉, AI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로서는 이러한 투자 흐름이 멈출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AGI가 가져올 변화
AI 에이전트의 등장
올트먼은 AI 에이전트가 결국 가상의 동료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얼마 전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또한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에 비유했는데요. AI 에이전트는 비록 최고의 아이디어를 낼 수도, 모든 업무에 뛰어날 수도 없겠지만 “비교적 주니어급” 수준의 업무는 해낼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감독하고 방향을 설정해 주어야 한다 하더라도, 이런 에이전트가 1,000개, 100만 개가 있다면 수많은 지식 노동 분야는 어떻게 바뀔까요? 의식하지 않아도 오늘날 컴퓨터, TV, 자동차, 장난감 등 수많은 물건이 트랜지스터의 덕을 보듯, AGI 또한 점점 범위를 넓히며 우리 삶을 이전과 다르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올트먼은 주장합니다.
살아남을 방법
The world will not change all at once; it never does
세상은 한순간에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늘 그래왔죠.
2025년의 사람들은 2024년과 마찬가지로 사랑에 빠지고, 가족을 만들고, 온라인에서 논쟁하고, 자연을 탐험할 것이라고 올트만은 말합니다. 가까운 미래는 비슷하게 흘러가겠지만, 다가오는 미래는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변화한다는 주장인데요.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역할, 새로운 경쟁 방식이 등장할 때 우리는 어떤 도구로 무장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Agency(주체성), Willfullness(의지), Determination(결단)
무엇을 해야 할지를 올바르게 결정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길을 찾아가는 능력은 아주 귀해질테니까요. 이런 세상에서 회복력(resilience)과 적응력(adaptability)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필수 역량이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올트먼은 AGI를 인간의 의지를 증폭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보고있습니다. AGI가 개인이 이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오히려 도울 것이라는 입장이지요.
올트먼은 AGI의 영향은 산업별로 다를 것이라 말합니다. AI는 점차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스며들 것이며, 앞으로 우리는 모든 것이 “스마트”해지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텐데요. 이 과정에서 기술에 대한 개인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올트먼은 주장합니다. 또한, AGI가 가져올 혜택이 일부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AI는 점차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스며들 것이며, 앞으로 우리는 모든 것이 “스마트”해지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텐데요. 올트먼은 이 과정에서 기술에 대한 개인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AGI가 가져올 혜택이 일부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문득, AI로 생성된 비디오에 달린 한 댓글이 떠오릅니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설거지와 청소를 해주는 로봇을 원했는데, 현실은 반대가 된 것 같다”는 농담 섞인 말이었는데요. 올트먼은 AI의 발전이 오히려 인간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으로 이로운 AI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와 AI 서비스 안전성 평가 등이 무척 중요한데요. 셀렉트스타는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합니다.😌)